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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빠지다.

이끼


만화 이끼를 보신 분들은 이미 익숙한 이야기 이지만 강우석 감독이 영화로 다시 만든 이끼는 그 재미를 더욱 증가시켰습니다





 

원래 연기잘하는 배우라고 생각 했지만
저런 노인(정재영분)과 집착어린청년(박해일분)을 완벽히 소화한 모습은 만화를 영상으로 옮겨놓았다는
찬사를 아끼지 않을 수 없게 합니다.

원작 속에서 60대 노인으로 등장했던 천용덕 이장 역을 이제 갓 마흔을 넘긴 배우 정재영이 맡는다고 했을 때팬들은 반신반의했지만 이번 연기는 그간의 의구심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재밌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의 유머러스한 부분들도 함께 있어서 더욱 재밌습니다. 꼭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