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보그편집장 실제 모습이라고 하면 적절한 설명이 될 듯 하다.
패션잡지 보그는 패션의 바이블이라 불릴정도로 영향력이 막강하다. 그중에서도 9월호는 그 역량이 집중된 잡지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영화는 보그 9월호, 그것도 전례없던 두권 분량의 잡지가 나오는 동안 치열하게 펼쳐지는 패션잡지계의 전쟁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이다.
인상깊었던 것은 자그마한 채구의 카리스마 있는 아줌마, 안나윈투어 그녀의 손끝에서 전세계 패션이 좌지우지 된다는 사실이다
포토그래퍼가 열심히 찍어 온 사진을 힐끗 보고는 맘에 안드는 사진과 드는 사진을 단 몇초만에 발라내는 그녀의 카리스마
전세계 그 어떤 여성보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거의 독재 권력의 모습 같을 정도였다,
패션관련일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꼭 그쪽은 아니더라도 패션관련 일에 관한 궁금증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
시에나 밀러 (본인 역), 안드레 리온 탈리 (본인 역)